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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4차산업혁명에서 존재감 잃어가는 한국
손해용 산업부 기자 4차산업 혁명의 신기술로 꼽히는 ‘블록체인’과 ‘양자통신’.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(IITP)가 산·학·연 전문가 124명을 설문조사해 한국의 기술 경쟁력을 평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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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분석]6월 수출 다시 감소…반도체 편중이 불안 요인
한국 경제를 지탱해온 수출 엔진이 식어 가고 있다.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0.09% 감소한 512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. 올 3월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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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기의 전경련, 허창수 회장 연임하기로
전국경제인연합이 결국 새 회장을 구하지 못했다. 어쩔 수 없이 사퇴하기로 했던 허창수(GS회장) 회장이 연임하기로 했다. 전경련 회장단은 2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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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조조정의 그늘…풀죽은 기업 체감경기
부실업종에 대한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며 회복세를 보였던 기업의 체감 경기가 다시 움츠러들었다.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(BSI)는 71로 전달과 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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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여·야·정 협의체가 컨트롤타워 돼 비상계획 큰그림 짜라”
현대상선의 최근 5년간 누적 적자(당기순손실)는 2조6700억원에 이른다. 버는 돈이 없이 빚으로 연명하다 보니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(자기자본 대비 총부채 비율)이 1565.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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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04조…나랏빚 작년 11월 사상 최고
나랏빚이 쌓여가고 있다. 국가채무(중앙정부 채무)가 사상 처음 700조원을 넘겼다.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상태를 나타내는 관리재정수지는 지난해 1~11월 기준으로 사상 최대 적자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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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내년이면 나라빚 1000조원 시대…韓, 재정위기관리 가장 소홀”
대한민국 정부 수립부터 2016년까지 69년 간 누적된 국가 채무 보다 2017년 이후 9년 간 늘어날 국가 채무가 더 클 정도로 최근 나라 빚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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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2 탐지센서 일본 독점 뚫은 엑센 "정부·기업 팀플레이 없었으면 불가능"
“정부·기업 간 팀플레이가 없었으면 시장 진입 ‘허들’을 뛰어넘기도 쉽지 않았을 겁니다.” 올해로 네 살이 된 벤처회사 엑센의 김준웅(40) 사장은 요즘 삼성전자·LG전자 사람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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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본 2015년 한국 경제, 성장·물가 전망 모두 빗나가고…경상흑자는 사상 최대
저물어가는 2015년은 한국경제엔 여러모로 아쉬운 한 해였다. 5월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구조개혁에 시동을 걸었고, 9월엔 노사정 대타협을 이뤄냈다. 그러나 이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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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랑방] 제8차 국가전략포럼 개최 外
◆한반도선진화재단(이사장 박재완, 명예이사장 박세일)은 28일 오전 7시30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김진 중앙일보 논설위원을 초청, ‘2015년 김정은 체제 급변 터질 것인가’를 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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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동북아 경제 규모 2050년엔 20조 달러 … 부산~규슈 통합 물류망 구축을"
항상 신기술이나 반짝이는 아이디어에서만 ‘먹거리’가 나오는 건 아니다. 때론 지정학에서, 역사에서도 미래 먹거리의 뿌리를 캐낼 수 있다. “부산과 일본을 잇는 ‘통합 물류망’을 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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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기회 있다 … 정부, 일관성 있는 부양책 펴야"
한국이 일본의 ‘잃어버린 20년’과 같은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과거 일본의 실수를 교훈 삼아 적기에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. 김주형 LG경제연구원장은 “한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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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report] 서비스업 키운다는 정부 아직은 립서비스 단계
올해 초 정부는 ‘공유숙박업’ 양성 계획을 세웠다. 전체 바닥면적 230㎡(70평) 미만 집이나 일부 방을 연간 180일까지 숙박시설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게 핵심이다.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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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한국의 구글’ 나올 수 있게…대선주자들, 해법 찾아라
“경제 지표도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. 당장은 수출이지만 생산·고용 등으로 파급될까 우려스럽다.”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판매중지를 결정한 직후 기획재정부 관계자의 반응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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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자도 못 갚는 좀비기업 올해만 1000개, 이것부터 정리를
지난 17일 오후 전남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(대불산단)는 마치 휴일처럼 적막이 흘렀다. 한창 일할 시간이었지만 선박 모듈(선박을 이루는 부분) 제작용 크레인은 대부분 멈춰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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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은 16년 전 도입했는데 … 국회서 잠자는 ‘원샷법’
윤상직 산업통산자원부 장관(오른쪽)이 지난달 29일 제조혁신위원회에서 “‘ 원샷법 ’이 연내 제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”고 말했다. [뉴시스]대우조선해양의 부실은 한국 제조업의 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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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증세냐 복지 조정이냐 공개 논의를”
연말정산 후폭풍으로 증세 논란이 불거지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“증세 논의가 불거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”고 잘라 말했다. ‘증세 없는 복지’라는 대통령의 공약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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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우리 경제, 엔진 고장 나 덜덜거리는 차와 같아”
“중국과 일본의 움직임은 심상치 않은데 우리 경제는 엔진이 덜덜거리는 고장 난 자동차와 같다. 수리를 맡기든 새 차로 갈아타든 대책을 세워야 한다.” 권태신(65·사진) 한국경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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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화 영업이익 62% CJ 54% 상승···언택트·선제투자 빛났다
현대모비스가 울산 북구 이화산업단지에 15만㎡ 규모로 짓고 있는 전기차 전용 부품공장 건설 현장 모습. 2013년 정부가 유턴기업 지원법을 제정한 뒤 대기업이 법 적용 대상이 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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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·미국은 '일할 사람' 부족, 한국은 반대로 일자리 부족
미국의 대형 유통체인 ‘타깃’은 지난달 근로자의 시간당 최저임금을 기존 10달러에서 11달러로 올렸다. 2020년 말까지 15달러로 올릴 예정이다. 임금 인상에 박하다는 평가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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승자가 점령군 행세해선 안되고 패자는 승복해야
━ 7인 원로의 고언 사진공동취재단 “승자가 점령군 행세를 해선 안 된다. 패자도 승복해야 다음에 기회를 얻는다.” “8대 0 결정은 분열을 끝내고 통합의 길 가자는 뜻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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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조 더 걷힌 세수 풍년 역설 … 민간 투자할 돈이 나라 곳간에
나라 곳간이 차고 넘친다. 2016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‘세수 풍년’ 기조가 이어졌다. 정부가 애초 예상보다 세금을 더 거뒀다는 뜻이다. 달리 보면 정부가 세금이 얼마나 걷힐지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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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6월 수출 마이너스, 반도체도 식어간다
한국 반도체산업이 호황을 맞았지만 중국의 빠른 추격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.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공장에서 직원이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. [사진 삼성전자] 한국 경제를 지탱해 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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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무상복지가 불러온 연말정산 소동에 대한 유감
권태신한국경제연구원 원장지난 1월 15일,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 시작. 1월 16일, 청와대·국세청 홈페이지 등 항의 글 게시 등 반발여론 확산. 1월 17일, 정치권 여